안녕하세요! 아반도네즈 오케스트라는 다양한 전공을 가진 이들이 모여 관현악 음악을 연주하는 동아리입니다. 저희는 2008년에 창단되어 현재까지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매년 9월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동아리 총원은 약 100명 정도, 매 학기 활동 인원에 변동이 있고 이번 학기에는 약60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정기연주회는 동아리 내 가장 큰 규모의 활동입니다. 그 준비 과정으로 매주 정기연습과 파트 연습을, 집중 연습 프로그램인 음악캠프도 진행합니다. 학기 중, 방학 구분 없이 1년 내내 활발하게 연습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교내 채플 수업 연주와 외부 행사 연주 등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작년에 열린 제12회 정기연주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 동안 정기연주회가 없었기 때문에, 모두가 염원하던 특별한 행사였습니다. 연주회를 준비하는 과정은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단원들과 함께 크고 작은 추억을 쌓아가며 즐거웠습니다. 연주회가 끝난 후에는 모든 힘들었던 일들이 보상받은 듯한 뿌듯함을 느꼈고, 지금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가장 큰 자랑거리는 ‘교내 유일 관현악 오케스트라 동아리’라는 것입니다. 교내 연습실에서 합주하는 모습을 보고 흥미로워하는 학우분들이 많습니다. ‘신기하다’, ‘멋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자부심이 생기고 뿌듯해집니다. 또한 우리 동아리는 공식적인 활동 외에도 운동, 영화 관람, 한강 나들이 등 자율적인 친목 활동과 즉흥 소모임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등 분위기가 아주 좋습니다.

저희 동아리는 합격 또는 불합격 여부를 실력으로 결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초보자들은 합주에 조금 어려움을 느낄 수 있으므로, 병행해서 레슨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 동아리에서는 악기를 대여해주지 않으므로 개인적으로 악기를 구매하거나 대여해야 합니다. 관심과 열정만 있다면 충분히 즐겁게 활동 할 수 있습니다.

흔히 동아리는 대학 생활의 꽃이라고 합니다. 여러분의 대학 생활에 아반도네즈가 추억의 꽃이 되어드릴게요. 음악, 특히 관현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지원해 주세요! 이전 활동 기록이나 연주 영상이 궁금하신 분은 동아리 SNS 계정을 참고해 주시고,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 연락주세요. 아반도네즈 오케스트라에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립니다.